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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청

진화의 목적은 생존이다-역행자中(자청지음) 몇 년 전 내가 유튜브에서 5권의 책을 추천했을 때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순식간에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 바로 개리마커스의 [클루지]다. 당시 이 책은 서점에서 품절 대란을 겪었고, '클루지'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리곤 했다. 책 제목인 '클루지'는세련되지 못하고 약간 엉망인 해결책을 뜻한다. 개리 마커스는 진화라는 게 아주 합리적이거나 계획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라는 점을지적한다.진화란 이전의 종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난 후 자연선택 에 의해서 검증받는 것이기 때문에 ("우연이 제안하고. 자연이 처분한다"), 어떤 진화도 맨땅에서 새롭게 만들어지 지 않는다. 즉 진화는 이전 버전 위에 새 로 설치 된 업데이트나 패치 같은 것이다. 그렇기 때문에 늘 낡은 버전(레거시 코드)을 내장하고 있어, 이걸.. 더보기
역행자-실행력 레벨과 관성- (자청지음) 실행력 레벨과 관성 나는 실행력에도 레벨이 있다고 생각한 다. 물론 유난히 강한 실행력을 갖고 태어 어나는 사람들이 있다.이들은 제어 장치 가 고장 났기 때문에 아무런 생각 없이 뭐 든 바로 실행해버린다. 하지만 99퍼센트의 사람들은 다르다. 실행력을 레벨 1부터 천천히 높여나가야 만 한다.앞서 여러 번 설명했듯이 유전자 와 본능 때문에 인간은 익숙하지 않은 것 을 해보는 걸 두려워한다. 원시 유전자는 끊임없이"서툰 짓 하다간 넌 죽고 말 기야"라고 속사인다. "실패 사례가 얼마나 많은데!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쟎아?"라며 오작동한다. 내가 이렇게 실행력을 강조하는 건,역설 적으로 뮌가를 실행하는 사람이 거의 없 기 때문이다. 앞서 클루지를 설명할 때 말 했듯이.인간은 그렇게 진화했다. 그러니 본인에.. 더보기
완전한 자유? 역행자中프롤로그 , 자청지음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다면 *3000만원이 익명으로 입금되었습니다 ."어린 시절, 게임을 하다 보면 레벨 높은 아저씨들이 부리웠다. 그들은 손쉽게 몬 스터를 해치우고 돈을 벌었다. 심지어는 가만히 있어도 돈이 불어났다. 비록 사이버머니였지만 어린 내 눈에는 가장 부러운 사람들이었다. 지독히 가난하고 열등했던 나에게 게임 세상은 유일한 도피처였다. 하지만 도망친 그곳에서도 부러운 사람이있었다.그리고 20년의 시 간이 흘렀다. 나는 정말 운 좋게도, 아무 일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수억 원의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. 지난달에는 일면 식도 없는 청년 3명이 각각 1000만 원씩 나에게 고맙다며돈을 보냈다. 내 블로그 글을 보고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며 감사 함을 표현했다. 뭔 놈의 책이 시작하자마 자 돈얘기냐고? .. 더보기